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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의 육아일기를 계속 쓰고 싶은 엄마.. 하지만 백혈병도 나눠 가지고 말았다.. | KBS 20070729 방송

▶ 한날 한시에 태어난 혜진이와 혜령이는 모든 것을 똑같이 나눠가진 쌍둥이 자매다. 똘망똘망한 눈, 통통한 볼. 엄마의 육아일기 속에 둘은 늘 똑같은 모습으로 나란히 함께 있었다. 하지만 생후 3개월 째, 동생 혜령이에게 먼저 변화가 왔다. 얼굴에 난 피부 발진 때문에 찾아간 병원. 검사 결과는 급성골수성 백혈병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불과 며칠 뒤, 혜진이도 똑같이 급성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쌍둥이는 몹쓸 병까지 똑같이 나눠가지고 말았다. 그 날 이후, 엄마는 더 이상 육아일기를 쓸 수가 없다.
태어난지 5개월만에 쌍둥이 자매는 생이별을 했다. 동생 혜령이가 중환자실로 옮겨진 것이다. 항암치료 도중에 찾아온 폐렴 합병증은 혜령이의 폐를 망가뜨리고 말았다. 간신히 산소호흡기로 숨을 쉬고 있지만, 수면제를 놓아도 쉽게 잠이 들지 못한다. 엄마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하나. 혜령이를 위해 자장가를 부르는 것뿐이다.
중환자실로 내려간지 일주일째, 혜령이는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없다. 더구나 골수에서 암세포가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에 더 이상 항암치료를 늦출 수도 없다. 지난 7월 8일, 혜진이와 혜령이는 똑같이 2차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치료가 끝나는 날, 두 딸에게 선물하기 위해 엄마는 고운 꽃신 한 켤레씩을 준비했다. 그때쯤이면 혜령이도 엄마와 혜진이 언니 곁으로 돌아와줄까?

※ 이 영상은 2004년 7월 29일 방영된 [영상기록 병원24시 - 쌍둥이 엄마의 육아일기] 입니다

#백혈병 #쌍둥이자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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