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의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4년이 더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 후보들도 조만간 첫 경선 토론회를 여는 등 미 대선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박에스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 출마, 즉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4년 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구호로 첫 도전에 나섰던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4년이 더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우리는 미국을 계속 그 어느 때보다도 위대하게 할 것입니다. 그게 오늘 밤 제가 재선 선거운동에 공식 착수하기 위해 여러분 앞에 서 있는 이유입니다."]
미국 우선주의에 입각한 1기의 정책을 계속 밀어붙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불법 이민을 막기 위해 멕시코와의 국경장벽을 끝까지 건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현 미국 경제가 전세계 선망의 대상이라며 보호무역 정책의 성과도 내세웠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우리가 중국을 재건해준 겁니다. 그래서 그들이 잘해온 것이죠. 그러나 중국이 우리를 호구로 본 겁니다."]
민주당 대선 주자들에 대해 사회주의 정책을 내세워 아메리칸 드림을 파괴하려 한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전 부통령 등 민주당 선두권 대선 주자들과의 대결에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민주당도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플로리다에서 첫 경선 TV토론회를 여는 등 내년 11월 3일 대선을 향한 결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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