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고, 미 연방항소법원 판사 지명

루시 고, 미 연방항소법원 판사 지명

애플과 삼성전자의 특허 분쟁을 다룬 한국계 루시 고 판사가 미국 연방항소법원 판사로 지명됐습니다.

미국 지역지 '새너제이 머큐리 뉴스' 등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현지시간 25일 고 판사를 연방항소법원 판사에 지명했습니다.

올해 47살인 고 판사가 상원 청문회의 관문을 통과하면 한국계로는 두 번째 연방항소법원 판사가 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명의 변을 밝힌 성명에서 "고 판사는 불굴의 진실성과 공평함을 갖춘 최고의 판사"라고 평했습니다.

고 판사는 애플과 삼성전자 간 벌어진 세기의 특허 재판을 담당하는 등 굵직한 실리콘밸리 사건들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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