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전략적 자산으로 비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가상화폐 차르로 불리는 데이비드 삭스는 플랫폼 X를 통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미 연방정부가 소유한 비트코인으로 준비금을 충당할 예정이다, 형사나 민사 사건으로 몰수한 비트코인이 자산 비축에 활용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비축한 비트코인은 팔지 않을 것이고 가치저장소에 보관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행정명령 서명이 알려진 뒤 오히려 급락했습니다.
9만 달러 선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6%가량 빠지며 8만 7천 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리플은 8%, 카르다노(ADA)도 10% 하락했습니다.
코인 업계는 미국 정부가 금이나 원유처럼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대거 사들일 거라고 기대하고 있지만, 행정명령에는 이 내용이 빠졌기 때문입니다.
시장의 관심은 한국시각으로 오늘 밤부터 열리는 크립토 서밋, 이른바 가상자산 정상회의로 쏠리고 있습니다.
세일러 마이크로 스트레티지 창업자와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등이 참석할 예정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발언을 할지에 따라 코인 가격이 다시 한번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가상자산 업계가 발표하는 공포와 탐욕지수가 '극단적 공포'를 가리키는 가운데, 코인 투자 주의를 당부하는
현지 언론 보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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