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시작…공항·고속도로 하루종일 혼잡
[앵커]
오늘부터 어린이날까지 황금연휴를 즐기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연휴 첫날 공항과 고속도로는 나들이객으로 온종일 붐볐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여행객으로 가득찼습니다.
커다란 가방을 든 여행객들은 비행기표를 받기 위해 긴줄을 서야 했습니다.
황금연휴 첫날에만 8만 천여명의 사람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떠났고 출국 수속을 밟는 데만 30분이 넘게 걸리기도 했습니다.
대부분 항공사들은 국제선 예약률이 80%를 훌쩍 넘기면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문성욱 / 아시아나항공 홍보팀 대리] "황금연휴 기간을 맞이하여 국제선 예약률은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방콕, 푸켓, 타이페이 등 인기 휴양지 노선의 경우 90%를 넘는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도 하루종일 나들이 차량으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약 48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고 아침 일찍부터 시작된 정체는 저녁시간이 다 돼서야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도로공사는 연휴 이튿날도 43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황금연휴기간 경부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의 정체가 이어질 것이라며 교통정보를 확인한 뒤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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