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 보시는 분도 귀 쫑긋하고 있는중
안성재 셰프님도 요리가 힘들어서 그만 둘뻔 했다니까 왠지 모를 위로가 되네요ㅎㅎ
마의 3~5년이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라는게 다시 한번 깨닫게 되네요.. 3년찬데 정말 힘드네요..
이렇게 흔들리지 않을것 같은 사람도 흔들리는구나.. 포기하지 않는 마음 배워갑니다
말을 막 유창하게 하는 건 아닌데 뭔가 집중시키는 힘이 있는듯 강연하시면 잘하실듯
내가 어디 가기싫을때가 바로 내가 발전하고있다는 뜻임. 그 가기싫은 시간에 묵묵히 지각하지않고 가기만하면 어느순간 난 다른사람이 되어있더라
저도 지금 사장님 덕분에 과장직까지 오게됐는데 그때 제가 그만둔다고 할때 다시 생각해봐라 한달 휴가 주겠다 이러시면서 말씀 하셨는데 그때 저도 벽처럼 느껴져서 포기 할려다가 사장님이 잡아 주시니까 여기까지 왔네요 진짜 벽은 어디에나 있는데 그걸 넘어서는게 가장 어려운거 같아요
그만 뒀다가 돌아온게 신의 한수네 꾸역꾸역 참고 하는거였으면 골골대면서 지금자리까진 못왔을듯 끝을 한번 맛보고 나니 소중한걸 알고 미련없이 전진할수 있게 된거지 일본 쉐프님이 다시 안받아줬으면 거기서 인생 꼬였을듯
요리가 체력적으로 정말 힘든 직업인거 같아요. 전 계속 서있는것도 힘들던데...진짜 운동많이 해야 하는직업인듯
어떤 일을 하던, 모두가 만나는 것이 장벽입니다. 그걸 넘은 사람과 넘기 전애 포기한 사람이 있을 뿐이죠. 그 장벽을 반드시 넘어야 옳다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삶은 개개인마다 다른 것이니까요. 다만 확실한 것은, 넘어본 자만이 경지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일 겁니다.
저도 마술사 10년차 쯤에 코로나로 마술 접고 사업해보고 싶어서 이난리 저난리 모아둔 돈, 시간 다 날리고 빚만 잔뜩 얻고 다시 본업으로 돌아왔습니다. 좋은 인생 경험했고 다시 직진하려고 마음 먹었어요. 셰프님도 이런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하시니 뭔가 감히 동질감도 느껴지고 마음에 위안이 되네요.
누구나 살면서 경험하는 이야기죠. 삶의 길을 바꾼것도 대단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지한것도 대단한거예요. 삶에 기로에 갈팡질팡하는 모두들. 당신의 선택에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랍니다.
저도 앞으로 안성재 셰프님처럼 잔잔하고 무게감 있게 엘레강스하게 살겠습니다
들어주시는 쉐프님 피드백 좋네예
기업가가 되셨어도 잘하셨을거 같음. 안성재는 뭘해도 했을 사람
안녕하세요 요리한지 8년차가 되어가는 아직 부족한 조리인입니다,, 셰프님도 3년차에 그랬었다니 신기하네요.. 저도 갑자기 사업을 하고싶어서 술집도 해보고 음식점도 해보고 다른일도 해봤지만 다시 돌아오더라구요,, 뭔가 찬 주방이지만 거기에 팀원들이랑 같이 서서 준비하고있으면 그렇게 편안하고 바쁘면 바쁠수록 더 진지하게 임하고 신중해지더라구요 천직인가 싶을정도로 유튜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뭘하셔도 성공하셨을듯!!!
상대분 리액션 좋네요 ㅋㅋㅋㅋ👍🏼
진짜 멋진분 같아요
@Rlaskag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