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먼쇼 끝의 10분은 진짜 멍때리면서 봤다…뭔가 알 수 없는 여운이 남음
제일 충격인건 죽은 아버지조자 그저 스토리상 먼저 하차한 배우일 뿐이였다는게...
매일아침마다 이웃집이 똑같은 포즈 똑같은 웃음으로 나에게 인사할때…
4번이 진짜.. 가족 친구 연인 다 거짓말이라고 생각할때 절망감이 엄청 올것 같다
이거 보고 재밌길래 트루먼쇼 봤는데 진짜 상상이상으로 재밌었음..맥이 탁 풀리는 느낌 연기 진짜 잘하더라구요
가장 충격적이였던 장면은 짐케리가 나가고 사람들이 환호한뒤 바로 경비원 두명이 "끝났네 다른채널 보자" 하면서 채널을 돌리는 장면임. 사람들이 감정이입해도 그저 한순간 유흥이었을 뿐..,,
짐캐리가 그간 연기했던 개그물을 던져버리고 짐캐리 본인이 하고싶었던 정극에 도전한 첫 영화 사람들은 그가 개그맨이라 안어울릴 것이다라고 평가했지만 결말은 대박을 넘어선 대명작이 되어버린 영화
트라우마 만들려고 아빠 사망한게 연출이었다는게 제일 소름이었음 가장 비윤리적이었던 것 같음
트루먼쇼 내 최애작품. 아무리 풍요롭고 안정적인 생활도 불안과 불확실의 자유라는 벽너머를 못이긴다.
난 2번 .. 뭐든간에 저 큰 조명이 하늘에서 떨어지는게 너무 현실에 없을 법한 일이라 기괴함,, 오프닝 너무 잘 끊었음
사람을 가지고 저런 컨텐츠를 만들 생각을 했다는게 놀라움... 상상력이 풍부하시다
트루먼쇼 진짜.. 작가가 천재 아닐까 생각함. 솔직히 다들 본인이 트루먼처럼 연출된 세상을 살고 있을거란 생각 한번쯤 해봤잖아... 이런 영화가 나온것도 몰카처럼 은근슬쩍 나한테 티내는건가?! 싶기도 하고,,
1... 내 주변인, 심지어 와이프까지 전부 애정이없는 배우라는걸알면 진짜 인간에대한 믿음이 사라질듯..특히 와이프가 대립중에도 PPL할때는 무슨 공포영화마냥 기괴했음...
충격적인건 아니였는데 젤 인상깊었던게 떠날때 항상 인사하던거 처럼 인사하고 떠난게 젤 기억에 남음..
이 쇼츠덕분에 궁금해서 트루먼쇼 티비로 오늘 봣고 정말 이런 명작을 왜 이제서야 봣나 싶네요ㅠ.. 채널주인분 복받으세요
3번. 평생 의문을 가지고 살게될듯
트루먼쇼 볼때마다 초등학교5-2반 짝꿍생각남 얘가 트루먼쇼를 보고와서 나한테 그림그려가면서 설명해줬던게 어스름하게 기억남 ㅋㅋ 친구 얘기 다 듣고 그래서 제목이 뭐야? 했는데 얘가 제목을 몰라서ㅋㅋㅋ걍 잊고 지냈음 그러다 고1때 다른 친구랑 비디오빌려서 보게 되었는데 아!그 때 그 친구가 얘기해준 영화가 이거구나! 하고 기억났지ㅋㅋㅋㅋ그 뒤로 이 영화만 보면 그 친구가 조잘조잘 설명해주던 모습이랑 내용이 어렴풋이 기억나서 좋음
1번, 부부싸움할때 와이프가 광기의 눈빛으로 PPL하는데 ㄹㅇ 소름끼침
4번..나한테 ㅈ저런일이 있으면 이게 도대체 뭐지..? 이런생각이 들면서 동시에 슬플거같다..지금껏 다 배우자였으니까..사랑하던 사람도..가족도
@maybe-g6x